미국 음악전문지 롤링 스톤(Rolling Stone)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극찬했다.
롤링 스톤은 5일자(현지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금주의 승자(Winner of the Week)'로 선정하며 "놀랍고 엄청나다"고 전했다.
롤링 스톤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게재하며 '강남스타일'이 유튜브에서 1억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사실을 전했다.
롤링 스톤은 과거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곡들을 열거하며 "'강남스타일'은 라이트 세이드 프레즈의 '아임 투 섹시'부터 크리에이션의 '구찌 구찌'까지 대단한 히트를 기록한 곡들이 지닌 좋은 요소들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강남스타일'은 서울의 부유층 문화에 대한 풍자도 빠뜨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엄청난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한 미국 가수 레베카 블랙의 '프라이데이' 뮤직비디오보다 더 깊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 업계 사람들은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과 다른 이들로부터 차세대 빅스타로 묘사될 만큼 얘기하고 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이날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장에 '강남스타일'이 울려 퍼지자 미국 유명 배우 케빈 하트와 함께 '말춤'을 추며 무대 위로 등장한 싸이는 한국말로 "기분 너무 좋다. 너무 행복하고, 이 무대에서 여기서 한 번쯤은 한국말로 해보고 싶었다. 죽이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