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시나위 "6년만에 재결합..록 알리고파"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9.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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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 <사진=MBC '나는 가수다2'>


한국 헤비메탈의 대부 시나위가 MBC '일밤-나는가수다2' 경연에 전격 합류하는 소감을 밝혔다.

시나위 기타리스트 신대철은 9일 오후 방송된 '나는 가수다2'에 출연해 "6년 만에 재결합했다. 시나위란 매개체를 통해 음악을 표현해 보려고 의기투합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 청중들이 록 음악은 소수를 위한 마니아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록은 다수를 위한 음악이다. 많은 이들과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음악이란 걸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나가수2' 무대에 설 시나위 재결합 멤버는 기타의 신이라 불리는 리더 신대철과 시나위 5대 보컬 김바다 그리고 록밴드 백두산 출신의 국내 정상급 드러머 남궁연과 그룹 서울전자음악단의 전 멤버 베이시스트 김정욱 등이다.

이들의 조합은 그동안 시나위 멤버 중 최고 수준의 강력한 멤버 구성으로, 14년 만에 구성되어 더욱 뜻 깊다. 시나위는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장남이자 국내 최고의 천재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이끄는 헤비메탈 밴드다.


1985년 1대 보컬 임재범과 함께 국내 최초의 헤비메탈 곡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발표해 80년대 중후반 수많은 젊은이들을 열광시키며 대한민국 헤비메탈 1세대로 급부상한 그룹으로, 당시 한국 가요계의 본격적인 헤비메탈의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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