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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
글로벌 열풍을 이끌고 있는 싸이가 올해 최고 인기가수로 선정됐다.
13일 전문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0일부터 2일간 전국 성인 630명에게 '올해 활동한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조사한 결과, 싸이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싸이는 19%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또 소녀시대(13%), 비스트(5%), 빅뱅(4%), 카라(4%)가 싸이의 뒤를 이었다.
싸이에 대한 선호도는 30대에서 28%로 가장 높았고 30대, 40대, 50대에서 모두 20% 를 넘는 선호도를 보였다. 소녀시대 선호도는 20대에서 19%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한국갤럽 인기가수 조사에서는 소녀시대가 26%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싸이에 대한 다양한 조사도 이뤄졌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응답자의 76%가 본 적 있다고 했으며, 20~40대가 90% 시청한 가운데 60세 이상도 41% 본 적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싸이에 대한 대중의 호감도도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한국갤럽 측은 "2001년 데뷔한 싸이는 11년이 지난 2012년 현재 호감도가 급상승했다"며 "설문 응답자 73%가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미국 아이튠즈의 싱글차트인 '톱 송즈'(Top Songs)에 따르면 지난 7월15일 공개된 싸이의 정규 6집 'PSY 6甲, Pt.1' 타이틀곡 'Gangnam Style(강남스타일)'은 6위에 올랐다. 전 세계 11개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