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TV뉴스 싸이 인터뷰 영상 캡쳐 |
가수 싸이가 '강남 스타일' 패러디 뮤직비디오를 찍었다가 해고된 수영장 직원들의 복직을 호소했다.
싸이는 지난 14일(현지시각) 공개된 미국 M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하다 해고된 수영안전요원 14명의 복직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미국 엘몬트시 당국 수영 안전 요원 14명의 사연을 접한 싸이는 "불행히도 난 미국에서 신인이다. 하지만 더 큰 스타가 된다면 그들을 진심으로 돕고 싶다"고 전했다.
싸이는 "그들의 패러디가 잘못됐다고 생각지는 않는다"며 "해당 직원들은 근무시간 외에 영상을 만들었다. 만약 나를 알고 있을 지 모르겠지만 혹시 알고 계신다면 그 직원들을 선처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북동쪽 엘몬트 시의 시립 수영장 안전요원 14명이 복무규정을 어기고 문을 닫은 수영장에서 싸이의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을 따라하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렸다가 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