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미국 NBC 'SNL'> |
개성파 싱어송라이터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전 세계적 신드롬에 힘입어 미국 NBC 유명 프로그램 'SATURDAY NIGHT LIVE'(이하 'SNL')까지 등장했다.
싸이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15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16일 낮 12시30분)부터 방송된 'SNL' 시즌 38의 첫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메인 호스트는 영화배우 세스 맥팔렌인과 가수 프랭크 오션이었지만, 싸이는 방송 중간 깜짝 등장해 현장의 흥을 한껏 돋웠다.
이날 'SNL'에서는 싸이의 의상과 춤을 그대로 따라한 한 백인이 모자 가게에 나타나자, 점원들이 배경음악으로 흐르던 '강남스타일'까지 염두하고 "코리언 랩 센세이션 싸이의 노래"라며 "어디서나 노래가 들리며 싸이는 VMA에도 출연했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등장한 유재석과 노홍철을 패러디한 사람들도 나타났다. 이 때 싸이 또한 등장해 말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싸이의 미국 'SNL' 출연은 저스틴 비버의 제작자이자 싸이의 미국 매니지먼트를 맡게 될 스쿠터 브라운의 트위터를 통해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쿠터 브라운은 16일(한국시간) 트위터에 I really...really...really think Everyone should Watch the PREMIERE of SATURDAY NIGHT LIVE Tonight!! Trust me"란 글을 올렸다. 이에 다수의 네티즌들은 싸이가 'SNL' 시즌38 첫 방송에 출연할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그리고 실제로 싸이라 미국 최고 유명 프로그램 중 하나인 'SNL'까지 깜짝 등장, 미국 내 열풍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SNL'은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들과 유명 인사들의 코믹한 변신을 만날 수 있는 전통의 유명 라이브 코믹 TV쇼다.
한편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싸이는 최근 NBC '투데이쇼' 및 '엘런 드제너러스 쇼'에도 나서는 등 현지 유명 프로그램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