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일일연속극 '별도 달도 따줄게'(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 이하 '별달따')가 태풍세력이 약화되면서 정상 방송했다.
KBS 1TV 일일극 '별도 달도 따줄게'의 제작진이 결방을 취소하고 정상 방송을 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KBS 문보현 책임 프로듀서(CP)는 17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태풍특보 편성으로 당초 결방하기로 했었다"며 "갑자기 편성관계자로부터 태풍세력이 약화돼 정상 방송하는 것으로 전달 받았다"며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17일 방송된 '별달따'는 당초 태풍 산바 특보로 긴급 결방을 결정했다. 하지만 태풍이 세력이 약화와 함께 강원도 지역으로 비껴가면서 다시 편성을 변경했다.
'별달따' 게시판에는 방송 한 시간 전에 급히 '금일 태풍특보로 결방예정이었던 '별도 달도 따줄게'는 태풍세력의 약화로 정상방송됩니다. 시청에 혼란을 드려 죄송한 말씀 전하며 오늘 저녁 방송도 여러분의 많은 시청 바랍니다.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KBS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별달따'가 결방한다고 밝혔다. 이후 KBS 방송에서는 '별달따'의 결방 취소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KBS 측이 '별달따'의 결방을 돌연 취소한 탓에 시청자들의 혼란이 야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