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가수 아웃사이더(29·본명 신옥철)가 연예인 최초로 육군 최고의 상인 '참군인상'을 받는다.
21일 육군에 따르면 아웃사이더는 오는 22일 모든 육군 장병들의 '역할모델', '영웅'을 발굴하는 육군 최고의 상인 '참군인(대)상'을 수상한다.
이로써 연예인 출신 현역 병사로는 처음으로 이 상을 수여받는 영광을 안았다.
'참군인상'은 장병들의 근무 방식과 가치관을 보다 확실하게 각인시키기 위해 선포한 육군 5대 가치관(충성, 용기, 책임, 존중, 창의)을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한 장병, 군무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강원도 원주 제 1야전군 사령부에 근무 중인 아웃사이더는 21개월의 군 복무 기간 동안 받은 월급과 휴가비 200여 만 원을 수술비가 필요한 환자 치료비 지원금으로 후원했다.
후원금은 생명 나눔 실천본부에서 원주시민 3명과 1군 사령부 장병 가족 2명에게 환자 치료비 지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뇌사 시 자신의 신장, 간, 심장, 폐, 췌장, 췌도, 소장, 안구(각막)로 최대 9명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는 장기기증 희망등록도 결심했다.
아웃사이더는 장기기증의 활성화를 위해 전역 후에도 생명 나눔 실천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아웃사이더는 오는 24일 만기 전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