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밴드2', B조경연..4강行 티켓은 누구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09.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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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톱밴드2 캡쳐


실력파 밴드들이 생방송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인다.

22일 생방송되는 KBS 2TV '밴드서바이벌 톱밴드2'(이하 '톱밴드2')가 마지막 8강전을 통해 다음 단계로 진출할 수 있는 티켓을 거머쥘 밴드를 선발한다.


이날 방송은 B조 경연으로 피터팬컴플렉스, 슈퍼키드, 로맨틱펀치, 피아가 대결을 벌이며 총 2팀만이 살아남는다.

공통점이 있다면 대중에게도 친숙할 정도로 인디음악계에서 유명한 팀이며 가수 이정현 '와'부터 코리아나 '손에 손잡고'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이들의 각각 무대를 눈 여겨봐야 한다.


먼저 피터팬컴플렉스 드러머가 교체될지 주목된다. 여성 드러머 김경인이 임신 7개월 째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임산부에게 안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장시간 연습과 긴장감은 심적 부담이 됐고 모두를 위해 세션 교체 논의가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세션 교체 여부는 당일날 공개할 예정이라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슈퍼키드는 방송활동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팀이다. 이들은 경쾌한 리듬위주의 편곡과 특유의 활발함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슈퍼키드는 예선에서 탈락했었지만 심사위원들의 구제로 지금까지 살아남아 생방송 무대 각오가 남다르다.

김경호 코치팀 소속의 로맨틱펀치도 만만치 않다. 로맨틱 펀치는 실험적인 편곡과 감성적인 연주력으로 매 경연마다 호평을 얻으며 지지층을 확보했다. 이번 경연을 위해 김경호 코치가 열혈 지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피아의 무대도 지켜봐야 한다. 피아는 신대철 코치의 유일한 생존 팀이다. 데뷔 14년차 팀이지만 '톱밴드2'에서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피아가 8강에서 탈락할 경우 신대철 코치는 코치직에서 물러나야 하기에 이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그동안 '톱밴드2'는 저조한 시청률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생방송 무대를 통해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15일 방송은 심사위원들의 평가도 화제가 됐다. 가수 장혜진은 깔끔한 심사를 했으며 기타리스트 김세황은 거침없이 독설했다.

당시 김세황 심사위원은 못한 팀에게는 독설로 평가했다. 그는 악퉁에게 "듣기 불편했다"는 평과 함께 100점 만점에서 40점을 부여했고 현장 분위기는 싸했다.

심사위원 점수 500점과 시청자 문자 투표 500점을 합산해 생존팀을 선발하는데 그가 최고점을 준 팀이 4강에 진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결국 A조에서 몽니, 장미여관, 악퉁, 트랜스픽션 중에 몽니와 트랜스픽션이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경연에서도 김세황 심사위원은 자신만의 심사를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톱밴드2' 제작 관계자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첫 생방송 경연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려다 보니 편성시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경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사전 인터뷰 영상으로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톱밴드2'는 오는 29일 추석 특집프로그램 편성으로 결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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