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엔엔터테인먼트 |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앵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첫 단독콘서트의 전국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24일 소속사 코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주말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단독콘서트 '리얼 판타지 2012'(REAL FANTASY 2012)의 앵콜 콘서트를 개최했다.
총 8000명의 관객을 동원한 아이유의 이번 앵콜 콘서트에서는 새로워진 레퍼토리와 함께 야외공연으로 더욱 화려해지고 웅장해진 무대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감동을 선사했다.
아이유는 첫 무대인 '잔혹동화'를 시작으로 '너랑 나', 'Everything's alight', '잠자는 숲 속의 왕자' 등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와 함께 콘서트 무대를 열었다. 이후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미공개 자작곡인 '싫은 날' 등 어쿠스틱 무대를 선보이며 가을 밤 아래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아이유는 이전에 진행된 전국투어와 달리 앵콜 콘서트를 야외무대에서 진행한 만큼 버라이어티한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이유는 돌출무대와 원형무대, 리프트 등을 이용해 팬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아이유는 전국투어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댄스타임에서 더욱 과감해진 레퍼토리로 남성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이유는 故마이클잭슨 리메이크 무대에 이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곡 '서커스'에 맞춰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아이유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보여주며 특유의 댄스실력을 선보였다.
한편 아이유의 이번 콘서트에서는 허각, 존박, 타이거JK, 개그콘서트 코너 '용감한 녀석들' 멤버 신보라, 정태호, 박성광, 윤현상 등의 게스트가 출연해 즐겁고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유는 "전국투어를 잘 끝마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무사히 끝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가수로서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고 앞으로 더욱 좋은 음악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