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연인들' 종영D-2, 유종의 미 향한 뒷심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9.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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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앞두고 극적 긴장감을 높인 KBS 2TV 월화극 '해운대 연인들'이 뒷심을 발휘한다.

'해운대 연인들'은 지난 8월 6일 방송 초반 여러 구설수로 속앓이를 했다. 2회 방송에서 12.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일일집계기준, 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월화극 전쟁에 청신호를 켰다.


하지만 이어 3회 방송에서는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 동시간대 방송하는 MBC '골든타임', SBS '신의'에 밀려 시청률 두 자리수를 회복하지 못했다.

좀처럼 시청률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던 '해운대 연인들'은 지난 18일 방송에서 시청률 10.3%를 기록했다. 당시 '신의'의 시청률 보다 0.2% 포인트 앞서며 월화극 2위에 올랐다. 모처럼 동시간대 최하위에서 탈출한 '해운대 연인들'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 뒷심을 발휘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방송하는 '해운대 연인들'은 14회, 15회 연속 방송으로 이태성(김강우 분)이 고난 속에서도 고소라(조여정 분)을 지켜주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태성은 해운대 호텔 지분을 차지하기 위해 얻었던 문서를 위조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가운데 소라를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 할 예정이다.

'해운대 연인들'은 태성이 기억을 되찾은 후 소라와 윤세나(남규리 분)와의 삼각관계가 부각돼 시청자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특히 태성을 두고 대립하는 소라와 세나의 신경전은 지난 18일 방송에서 시청률 상승을 이룬 주역이었다.

태성이 기억을 잃기 전 결혼했던 세나는 태성을 되찾기 위해 악역을 자처했다. 오랫동안 지켜온 사랑을 되찾겠다는 의지다. 반면 소라는 태성을 제자리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만 마음이 쓰리기만 하다. 태성이 소라를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태성이 위기 속에서 소라를 포기하게 될지, 위기를 딛고 소라를 포기하지 않고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해운대 호텔을 차지하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는 최준혁(정석원 분)과 육탐희(김혜은 분)는 태성과 소라에게 일격을 준비한다.

'해운대 연인들'의 김강우와 조여정의 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가 흥미진진한 가운데 시청률 반등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지 귀추가 주목된다. 혁(정석원 분)과 육탐희(김혜은 분)는 태성과 소라에게 일격을 준비한다.

한편 이날 '해운대 연인들'의 연속방송으로 '안녕하세요'는 결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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