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이현·상추..男가수들 10월 현역 줄입대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9.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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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이특 상추(사진 왼쪽부터) ⓒ스타뉴스


남자 가수들이 10월 일제히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3인 혼성그룹 에이트(이현 백찬 주희)의 이현(29)이 스타트를 끊는다. 이현은 10월8일 충남 논산육군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1개월 간 현역 복무한다.


이현은 입대 직전인 10월5일 싱글을 발표하고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현은 에이트와 프로젝트 그룹 옴므 및 솔로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남성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29·본명 박정수)과 남성듀오 마이티마우스(상추 쇼리)의 상추(30·본명 이상철)는 같은 날 나란히 입대한다.

두 사람은 10월 30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입소해 21개월 간 현역으로 복무한다. 같은 날 입소를 약속했던 이들은 군 생활을 동시에 시작하게 됐다.


특히 이특과 상추는 부상에도 불구, 현역입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특은 지난 2007년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인해 기존에 앓고 있던 허리 디스크 증상이 악화된 상황이었으나, 현역으로 입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해 꾸준히 치료, 예정대로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

입대 현장에는 슈퍼주니어가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국내외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특은 지난 7월 슈퍼주니어 정규 6집 '섹시 프리 앤 싱글' 활동을 비롯해 SBS '스타킹', SBS '강심장' 등의 고정으로 출연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는 프로그램 하차와 더불어 입대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상추는 당초 신체검사에서 공익 요원 판정을 받았지만 현역을 가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 재활치료를 했고 재검을 통해 3급 판정을 받아 현역 복무하게 됐다.

상추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가수 뿐 아니라 '드림팀'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이미지로 주목받았다"며 "부상을 당했지만, 제 모습대로 건강하게 입대하는 것이 당연하단 생각이 들었다"고 입대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상추는 지난 2008년 봄 쇼리와 함께 마이티마우스 1집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 그 간 '사랑해' '에너지' '패밀리'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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