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플댄스'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은 미국 팝 듀오 LMFAO가 싸이에게 이색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LMFAO 멤버 스카이 블루는 24일(현지시간) 미국 MTV와 인터뷰에서 싸이가 최근 자신들이 갖고 있던 유튜브 '좋아요' 최고기록을 경신한 것과 관련, "누군가 깨뜨려야 할 기록이었고 그것을 싸이가 해냈다"며 "그가 자랑스럽다(so all the respect to him)"고 말했다.
앞서 싸이는 지난 21일 유튜브상에서 네티즌들의 호감을 표시하는 '좋아요'(likes)가 223만4641건을 기록, 종전 최고였던 LMFAO의 '파티 록 앤섬'(Party Rock Anthem. 157만5979건)을 제쳤다.
스카이 블루는 싸이와 함께 음악을 하고 싶다고도 밝혔다. 그는 "함께 곡 작업을 하고 싶다(I want to make a song with him)"며 "지금 스튜디오에 함께 들어가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싸이가 몸에 딱 붙는 수영복을 입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확실히 대박이 날 것(We'd have him in a Speedo, that's for damn sure)"이라고 이색적인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LMFAO는 지난 8일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싸이의 '강남스타일' 리믹스 동영상 링크를 올려 싸이 팬임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싸이 역시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LMFAO의 다른 멤버인 레드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