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광해'가 14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는 지난 26일 15만 8133명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369만 9845명이다.
개봉 전부터 이병헌의 1인 2역과 첫 사극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광해'는 지난 13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접수했다. 첫 날 16만 명을 모으며 1위로 출발한 '광해'는 개봉 첫 주 주말 110만 명을 모으며 개봉 4일 만에 100만 고지를 넘었다. 이어 8일 만에 200만, 11일 만에 300만 고지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다.
9월 극장가 독주를 이어왔던 '광해'는 오는 추석 대목에는 김명민 주연의 '간첩' 할리우드 영화 '테이큰2'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특히 27일 개봉한 '테이큰2'는 오전 7시 현재 37.2%의 실시간 예매율로 '광해'를 바짝 쫓고 있다. 같은 시각 '광해'는 40.1%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할리우드 스릴러 '테이큰2'와 맞붙게 되는 '광해'가 추석 극장가에서도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간첩'은 같은 날 4만 1453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53만 5580명이다. '피에타'는 일일관객 1만 4403명, 누적관객 54만 6602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