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해효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배우 권해효가 SBS 새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연출 홍성창)에 출연한다.
권해효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26일 스타뉴스에 "권해효가 '드라마의 제왕'에서 극중 드라마국 국장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라며 "주인공인 앤서니 김(김명민 분)과 대립 구도를 형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권해효가 맡은 남운형 CP는 원칙을 중시하는 성격으로 앤서니 김과 편성권을 가지고 다투는 입장"이라며 "극 중반 이후부터는 이들의 관계에 있어서 반전도 등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한 "이번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장항준 PD와 드라마 '유령'에서 함께 출연한 이후 인연이 닿아 이번 작품에서도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권해효는 지난 8월 종영했던 '유령'에서 사이버수사팀 형사 한영석 역을 맡았으며 극중 사건의 열쇠를 쥔 인물로 내부 스파이로 지목받은 후 사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장항준 PD는 '유령'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인물로 깜짝 등장했다. 장항준 PD는 '유령'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의 남편이다.
'드라마의 제왕'은 악명 높은 드라마제작사 대표와 솔직담백한 신인작가, 타협을 모르는 국내 톱스타 배우, 드라마 투자자인 일본 거대 야쿠자가 만나 펼치는 드라마 제작기를 캐릭터 코미디로 그린 드라마로 김명민, 정려원, 그룹 슈퍼주니어(이특 예성 강인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 멤버 최시원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싸인' 등을 연출한 장항준 감독이 극본을 맡고 '웃어요 엄마', '미남이시네요' 등을 연출한 홍성창 PD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신의' 후속으로 오는 11월5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