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이영이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부부로 연기했던 김상호가 '노안'이라서 손해를 많이 봤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심이영은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희극여배우들'코너에 특별 출연, "방정배 역 김상호씨 때문에 손해 봤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김상호씨가 가족으로 나온다고 했을 때 아버지 정도일 줄 알았는데 부부였다"라며 "김상호씨가 제가 너무 어리다고 뽀글뽀글한 파마머리를 하라고까지 했다"고 말했다.
심이영은 "김태희와 동(1980년생) 동갑인데, 김태희가 잘생긴 배우들하고 연기할 때 저는 김상호씨와 연기했다. 심지어 김상호씨 유준상(1969년생)씨 보다 한살 어린데 작은 아버지로 등장했다. 말이 되나"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