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혁 <사진=MBC '나는 가수다2' 제공> |
가수 조장혁이 MBC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 전격 합류하며 활동을 재개한다. 오는 11월에는 신곡도 새롭게 발표할 계획이다.
조장혁의 한 측근은 1일 오후 스타뉴스에 "조장혁이 최근 '나가수2' 출연 제의를 승낙하고 준비 중이다"라며 "10월의 가수전이 첫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장혁의 출연은 지난 9월2일 '나가수2' 새 가수 초대전에서의 인상적인 무대로 성사됐다. 당시 감동적인 무대를 펼친 그는 다시 '나가수2' 무대에 서게 됐다.
조장혁은 믿었던 이의 배신으로 한때 음악을 버리고 싶었음을 고백하며 조용필의 '꿈'을 불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청자들 역시 조장혁에 응원을 보냈다.
그는 오는 11월 신곡을 발표할 계획도 있다. 조장혁 측은 "'나가수2' 무대에 집중함과 동시에 11월에는 신곡을 발표하고 오랜만에 팬들에 인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스키 음색이 매력적인 조장혁은 1994년 정규 1집 '그대 떠나가도'로 데뷔했다. '그대 떠나가도'는 1997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MBC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OST로도 사용되며 인기를 누렸다.
'체인지' '러브' '중독된 사랑' 등 여러 히트곡을 남긴 조장혁은 방송에 자주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노래만으로 많은 열혈팬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2004년 말 베스트앨범을 낸 이후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이후 올 1월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 전설과 듀엣 편에서 포맨의 신용재와 팀을 이뤄 참가, 우승을 차지하며 오랜만에 올드팬들을 기쁘게 했다. 조장혁은 이번에 아내와 아이 등 가족들에 자신이 가수였음을 확실히 알리기 위해 '나는 가수다2' 새 가수로 나서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