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왼쪽)과 이희준 ⓒ진주(경남)=임성균 기자 |
곽도원과 이희준이 남다른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유령'의 곽도원과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이희준은 2일 오후 6시 경남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2012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시상식에서 남자우수상을 공동수상했다.
곽도원은 SBS 수목드라마 '유령'에서 강력계 에이스 형사 권혁주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예리한 촉과 특유의 승부근성으로 범인을 검거하는 형사를 연기했다. 곽도원은 극중 별명인 '미친소'로도 알려지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희준은 심사위원 특별상에 이어 남자우수상 부문에서도 수상의 기쁨을 누리며 2관왕에 등극했다.
그는 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천재용 역으로 등장했다. 극중 차윤희(김남주 분)의 과외제자이자 중소기업 회장의 아들로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방이숙(조윤희 분)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이희준은 탁월한 경상도 사투리와 연기력으로 2012년 연예계 대표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남자우수상 부분에는 SBS 월화드라마 '유령' 곽도원, 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희준, MBC 주말특별기획 '닥터진' 김재중, SBS '뿌리 깊은 나무' 윤제문,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이성민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은 전현무 전 KBS 아나운서와 걸 그룹 쥬얼리(은정 주연 예원 세미) 은정의 사회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축하가수로 린과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홍유경 김남주 오하영)가 무대에 올랐다.
올해 2012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는 연기대상과 작품상을 포함, 총 11개 부문 15명의 수상자(작)를 가린다.
한편 2012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사)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스타뉴스가 공동 주관하는 2012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난 1년간 방영된 TV드라마를 대상으로 지상파 방송 3사 및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을 통합해 시상하는 국내 단일부문 최대 드라마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