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 ⓒ진죽(경남)=임성균 기자 |
배우 송선미가 데뷔 후 처음 연기상을 탔다고 밝혔다.
송선미는 2일 오후 6시 경남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2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MBC '골든타임'으로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송선미는 수상 직후 "연기 시작한지 16년인데 처음 받는 상"이라고 말문을 연 뒤 "처음 받아 더욱 뜻 깊다. 여보 나 상 받았어"라고 애교 넘치는 소감을 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여름에 에어콘도 없이 촬영했는데 고생한 스태프들 감사하고 함께 했던 배우들과 의견 조율하시며 받아주신 감독님도 감사드린다. 신에 대해 연구하고 좋은 신 만들까 상의한 이성민 선배님께도 감사한다. 이 기쁨은 가족들과 조용히 나누겠다"라고 전했다.
송선미는 '골든타임'에서 외상외과 베테랑 간호사 신은아로 분해 냉철한 실력과 따뜻한 정을 모두 지닌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드라마를 이끌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난 1년간 방영된 TV드라마를 대상으로 지상파 방송 3사 및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을 통합해 시상하는 국내 단일부문 최대 드라마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