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만식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
배우 정만식이 SBS 새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연출 홍성창에 합류했다.
4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정만식이 '드라마의 제왕' 극중 제국프로덕션 오상무 역할로 출연한다.
'드라마의 제왕'은 악명 높은 드라마제작사 대표와 드라마는 인간애라고 부르짖는 솔직 담백한 신인작가, 타협을 모르는 똘기 충만의 국내 톱스타 배우 등이 펼치는 드라마 제작기를 캐릭터 코미디 풍으로 그린 드라마.
정만식은 직함이 상무기도 하지만, 이름도 오상무. 앤서니(김명민 분)가 대표직에서 내쫓기면서 대표로 등극하는 인물이다. 제작사 대표가 된 그는 앤서니와 동시간대 드라마 방영으로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하게 된다.
앞서 MBC '최고의 사랑'에서 국보소녀 매니저 정실장으로 악역 연기를 펼쳤던 정만식이 또 한 번 방송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드라마의 제왕'은 '싸인' 등을 연출한 장항준 감독이 극본을 '웃어요 엄마', '미남이시네요' 등을 연출한 홍성창PD가 감독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신의' 후속으로 오는 11월 5일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