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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김장훈 미투데이> |
가수 김장훈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미국 타임스퀘어 대형 빌보드 게시판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광고를 시작했음을 알렸다.
김장훈은 4일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에 "오늘 저의 노후보장 연금보험을 중도 인출한 보람이 뉴욕 발 외신으로 날아올 겁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럽은 다음 타겟, 역시 유동인구와 이슈의 중심지인 뉴욕 타임스퀘어로 최종 결정을 했죠. 평방 10m 가량의 대형 빌보드의 24시간 게시라서 전광판보다 훨씬 효과가 있을 듯. 제 개인 재정은 최악이나 꼭 이때여야해서 무리 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미국 타임스퀘어에는 대형 게시판 맨 위에 일본군의 위안부 관련 광고가 게재되어 있었다. 'DO YOU REMEMBER? (기억하시나요?)'라는 제목의 이 광고는 미국 타임스퀘어 역사상 첫 위안부 관련 광고라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김장훈은 오늘부터 3개월 간 24시간 동안 광고가 게시된다는 설명과 함께 "보험금까지 깼으나 제가 좀 역부족인지라 길거리 면은 못했으나 자리는 괜찮아요. 꽃 배달 사업 대박치면 빌보드랑 전광판을 아예 살거니까요. 좀 기다려 보아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대단하다", "우리나라 가수로서 존경스럽다", "국제적인 반응이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과 함께 응원의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