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걸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미료 제아 나르샤 가인)의 멤버 가인의 '19금'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지난 5일 유튜브 등 각종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가인의 솔로 2집 'Talk about S.의 타이틀곡 '피어나'는 최근 선정성 문제로 한 방송사에서 19세 이상 관람 등급 판정을 받았다. 직접적인 성애 묘사 장면이 포함됐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이 뮤직비디오 영상에서는 가인과 한 남성이 수위 높은 베드신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가인은 하얀 침대 위에서 전라에 가까운 한 남성과 뒤엉켜 마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표현력을 뽐내고 있다.
'피어나'는 사랑에 흠뻑 빠져 벅찬 감정을 느끼고 있는 여성을 아름답게 만개한 한 송이의 꽃으로 표현하며 당당하고 성숙한 여자의 매력을 그린 곡이다. 가인의 첫 솔로 타이틀 곡 '돌이킬 수 없는'의 이민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다시 한 번 뭉쳤다.
이에 대해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스타뉴스에 "가인이 실제 20대 중반인 만큼 사랑에 대한 만남부터 이별까지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그동안 뮤직비디오에서 사랑에 대해 그릴 때 추상적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좀 더 실재적이고 실존적인 것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한편 가인은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컴백 무대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