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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그룹 에이핑크(박초롱 정은지 윤보미 손나은 홍유경 김남주 오하영) 멤버 정은지가 노희경 작가가 집필하는 신작 출연 러브콜을 받았다.
9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은지는 노희경 작가의 신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 최종 출연을 앞두고 세부사안을 조율 중이다.
정은지는 지난 주말 드라마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가졌다. 작품에서 두 번째로 비중 높은 여자 캐릭터인 조인성 첫 사랑 여동생 역으로 오디션에 임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가 '그 겨울'에 출연할 경우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에서 활약하게 된다. 지난 9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응답하라 1997'(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 이어 진짜 '연기돌'로 거듭난다.
정은지 소속사 측은 "출연제의를 받아 오디션을 봤다"면서도 "세부 조율이 남아 있는 상황으로 아직 출연과 관련해 확정이라고 말하기는 이른 단계다"고 말했다.
'그 겨울'은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없어, 여름'의 한국 리메이크 버전. 국내에서 배우 문근영 김주혁 주연의 영화 '사랑 따윈 필요없어'로 제작됐다.
국내 드라마 제작이 결정되면서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가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 JTBC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등 여러 작품에서 함께 했다.
현재까지 조인성과 송혜교, 김범이 낙점됐으며 이달 말부터 가을 풍경을 담기 위해 촬영에 들어간다. 내년 2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직 방송사는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