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왼쪽)와 김무열 ⓒ스타뉴스 |
병역 면제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배우 김무열이 9일 조용히 입대한 가운데 여자친구인 배우 윤승아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윤승아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 어떤 명확한 단어가 떠오르진 않는다"며 "말 한마디의 추억이 선명하게 떠오를 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김무열이 현역으로 입대한 직후 남겨져 의미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무열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했다. 그는 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21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무열은 조용히 입대하길 원했다"며 뜻을 전했다.
김무열은 자신의 트위터에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또 팬카페에도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서 죄송해요. 지금 입소합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병무청은 지난 6월 감사원으로부터 김무열이 생계유지곤란 사유로 병역감면처분을 받은 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받자 재조사를 실시해왔다.
이에 대해 김무열 측은 연예인이기에 일반인까지 참여한 심사 끝에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항변했다. 김무열은 병무청의 재조사 논란 끝에 출연하기로 했던 영화 'AM 11:00'도 강제 하차 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윤승아와 김무열은 지난 2월 "조심스럽게 만나기 시작한 단계"라고 밝히며 연인사이임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