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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배우 이병헌이 소지섭, 장동건과 스크린 맞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이하 '광해')는 574개의 스크린에서 10만 4212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866만 1340명이다.
이병헌 주연의 '광해'는 지난 11일 소지섭 주연의 '회사원',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 주연의 '위험한 관계'가 개봉해 극장가 관객몰이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회사원'(감독 임상윤)은 스크린 485개에서 10만 2814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위험한 관계'(감독 허진호)는 스크린 330개에서 2만 6826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광해'는 지난 13일 개봉 이후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850만 관객을 불러모아 1000만 관객 흥행을 노리고 있다. 특히 가을 극장가 비수기에서도 1000만 관객을 향한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회사원'과 '위험한 관계'는 소지섭과 장동건 등이 각각 주연을 맡아 10월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광해'의 계속되는 흥행에 개봉 날부터 두 작품은 서로 엇갈린 관객 동원으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낳았다.
'광해'의 여전한 흥행 속에 '회사원'이 돋보였다. 반면 '위험한 관계'는 '루퍼'가 동원한 3만 3097명 보다 못했다. '루퍼'는 이날 '회사원'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광해', '회사원', '위험한 관계'가 관객몰이 대결을 벌인 이날 박스오피스에서는 '광해'의 이병헌이 먼저 웃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에서는 '광해'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회사원' '루퍼' '위험한 관계'가 순서대로 그 뒤를 이었다.
5위는 1만 7008명을 동원한 '점쟁이들'이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73만 2251명이다. 6위는 '테이큰2'가 1만 2565명을 동원해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은 220만 919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