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조경환, 13일 오전 간암 별세..향년 67세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10.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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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환 ⓒ스타뉴스


배우 조경환이 간암으로 사망했다.

조경환 측 한 관계자는 13일 오후 스타뉴스에 "조경환씨가 오늘(13일) 오전 9시20분께 부천 요양원에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향년 67세.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8시30분이다.


조경환 측 관계자는 "조경환씨는 그간 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해왔다"며 "그가 자신의 사생활을 말하지 않아 주변에서도 이를 잘 알지 못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늘 오후 1시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1945년생인 조경환은 한양대에서 영화를 전공한 뒤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연기자로 정식 입문했다. 그는 1970년대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형사 역으로 출연하며 전 국민적 스타가 됐다. 이후 1980년대 '호랑이 선생님'을 통해 다시 한 번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모래시계' '왕과 비' '허준' '대장금'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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