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혜경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방송인 안혜경(34)이 "공개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고 바뀐 연애관을 밝혔다.
안혜경은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연애를 하게 된다면 공개적으로 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결혼 발표를 하기 전까지는 (연애에 대해) 알리고 싶지 않다"라고 연애관을 공개했다.
안혜경은 "공개연애가 여러모로 좋지 않은 점이 많다고 생각했었다"라며 "정작 열애 후 결별을 한 당사자는 그래도 괜찮은데 주변 지인들에게서 나오는 막연한 이야기들이 오히려 더 불편하게 하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라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각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안혜경은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의 이름이 방송에서 나와 걱정을 했었던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예능 프로그램을 보시다가 우연히 (결별 관련) 얘기가 나오는 장면을 봤는데 그게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언급된 것을 보셨다"며 "아버지께서 '아직도 뭔가가 있니'라고 물어 보시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저는 지금도 아무렇지 않은데 주변에서 (결별한) 그 사실만 가지고 막연하게 이야기하는 그 상황들이 생각보다 좋지 않게 받아들여졌던 것 같다"며 결별 이후에 대한 상황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다소 진지한 모습으로 생각을 전한 안혜경은 "이미 지나간 일"이라며 연애관에 대한 대화를 마무리 지었다.
안혜경은 지난 4일 종영한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에서 극중 강태준(민호 분)을 쫓아다니는 열혈 스포츠 기자 양서윤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현재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4'에서 생방송 무대 현장 MC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