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진요' 회원 1명, 양형부당 주장속 대법원 상고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10.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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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와 그의 학력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카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회원간 법정 다툼이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게 됐다.

법원에 따르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송모씨는 17일 상고장을 제출했다.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송씨는 이후 항소를 제기했으나 2심 재판부는 지난 10일 송씨의 항소를 기각한 바 있다.

송씨가 양형부당을 주장하면서 2010년부터 계속된 법정 다툼은 2년간 지속됐다. 타블로는 2010년 8월 학력위조 파문을 주도한 '타진요' 회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그 해 10월 타블로의 졸업 사실이 확인됐음에도 불구, 소송은 계속됐다.

한편 타블로는 자신의 학력위조 혐의를 제기한 타진요 회원 중 일부에 대해 소를 취하하기도 했다. 지난 달 18일 공판에서 타블로는 11명의 피고 가운데 2명에 대해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검찰 측은 "'타진요'와 피고인들은 고소인과 그의 가족에게 감내할 수 없는 고통을 줬지만 고소인이 원하는 것은 처벌이 아니라 진실에 대한 사법부의 공신력 있는 선언"이라며 고소 취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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