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
배우 이보영이 시청률 30% 돌파로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고 밝혔다.
이보영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인근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극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드라마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며 "솔직히 말해서 제작발표회 당시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보영은 이 자리에서 "'내 딸 서영이'는 스토리에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전개에 궁금함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보영은 "방송 하고 나서 그런 게 잘못 생각한 거 아닐까 생각했다"며 "시청률 30%를 넘고 나니까 이제 천천히 해도 되겠다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위에서 불안한 반응이 있었다"며 "'우울, 신파인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시청률이 잘 올랐다. 앞으로 시청률이 더 오를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보영은 "지난 주부터 기사 나오는 게 재밌다. 논란의 중심에 서영이가 있으니 그런 얘기 나와도 관심이라 생각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내 딸 서영이'는 지난달 15일 첫 방송 이후 지난 7일 방송 8회 만에 시청률 3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일일집계기준)을 돌파하며 주말극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무능한 아버지 이성재(천호진 분)의 딸로 태어난 불행으로 스스로 연을 끊어버린 이서영(이보영 분)과 그럼에도 딸을 감싸 안은 아버지가 만들어가는 가족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