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전처 살해男, 20일 구속..금주 檢송치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10.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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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전처 강모씨 살해 피의자(가운데) ⓒ뉴스1 제공
김성수 전처 강모씨 살해 피의자(가운데) ⓒ뉴스1 제공


그룹 쿨의 멤버 김성수의 전 부인 강모씨(38)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박병삼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강씨를 살해하고, 일행 3명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로 입건된 제갈모씨(38·무직)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했다고 21일 밝혔다.


법원은 제갈씨의 죄질이 무겁고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 결정했다. 앞서 제갈씨는 서울중앙지법에 출두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제갈씨는 지난 17일 오전 2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강씨를 살해하고, 프로야구 선수 박모씨를 비롯한 남자 일행 3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제갈씨는 범행 16시간 만인 17일 오후 6시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어제(20일) 저녁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며 "보강 수사를 마치는 대로 이번 주 중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숨진 강씨는 2004년 결혼한 김성수와 2010년 이혼했으며 배우 공형진의 처제이기도 하다.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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