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
동성인 직장 상사의 스킨십으로 괴로워하는 남자가 등장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스킨십이 심한 직장 상사로 인해 고민하는 남자가 출연했다.
이날 고민을 들고 나온 남자는 "대표님이 옆자리에 앉아 귀에 바람을 불어넣는 등의 스킨십을 아무렇지 않게 시도한다"며 "하지 말라고 말씀을 드려도 소용없다"며 동성인 직장 상사의 지나친 스킨십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직장 상사인 대표는 "외국에서는 이정도의 스킨십은 별로 심하지 않다"며, "솔직히 저 친구가 다른 직원들보다 반응이 재미있어서 더 많이 하게 된다. 사실 굉장히 아끼는 친구라서 자꾸 더 하게 된다"고 해명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직장 동료는 "제 3자의 입장에서 볼 때 조금 심하다. 하루는 아침에 갔는데 야근을 한 두 분이 끌어안고 자고 있어서 놀랐다"고 폭로해 주인공의 고민에 신빙성을 더했다.
이후 대표는 "저 친구가 저렇게까지 심하게 생각하는지는 몰랐다. 이제는 사람들이 볼 때는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116표를 얻어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수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가 출연해 주인공의 고민을 재연, 유노윤호가 최강창민에게 스킨십을 시도하자 최강창민이 인상을 쓰며 "미쳐 버리겠네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