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김재철 해임안 부결시 파업재개" 재확인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10.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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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MBC노조가 김재철 MBC사장의 해임안이 부결 될 경우 파업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26일 MBC 노조는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철회 된 지난 25일 오후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향후 일정과 행보에 대한 방침을 논의했다"며 "이날 위원회에서는 김재철 해임안이 부결될 경우 전면적인 파업재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노조는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최종 부결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이에 맞는 대응을 할 계획"이라며 "다음 주 이사회가 예정되어 있는 1일 이전에 유효적절한 행동대응을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방문진(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은 서울 여의도동 방송문화진흥회 회의장에 모여 '김재철 MBC사장 해임안'을 철회했다.

이날 모인 방문진 여야 이사들 모두 지난 9월 13일 제출된 '김재철 MBC사장 해임안' 처리 연기에 동의한 것. 방문진 이사회는 김재철 해임안을 일단 철회한 뒤 수정·보완해 다시 상정하기로 합의했다.


방문진에 따르면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은 다음 정기 이사회가 예정된 오는 11월 1일에 처리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김 사장 해임안이 철회된 직후 MBC노조는 방문진 이사들의 김재철 해임안 처리 유보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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