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딕펑스, 1년전 앨범도 인기..인디차트 2위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10.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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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펑스


'슈퍼스타K4' 밴드파워 '딕펑스'의 인기에 예전 발표 음반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인디음반 유통과 인디 음원의 흐름을 담은 순수 음반음원차트 '인디.고' 차트에 따르면 딕펑스의 2011년 1집 'Dickpunk'는 2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딕펑스는 올해 '슈퍼스타K4'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지만 이미 홍대신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록 밴드. 뜨거운 인기에 예전 음반까지 덩달아 판매되고 있다.

인디.고 최신 차트에 따르면 딕펑스의 음반은 10cm의 정규 2집 '2.0'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에피톤 프로젝트, 글렌체크, 3호선버터플라이가 뒤를 이었다. 올해 발표된 신작들이 차트 톱5에 오른 반면, 딕펑스의 진입은 이례적인 성과다.

딕펑스는 '슈퍼스타K4' 심사위원들의 호평 속에 경연을 치르고 있다. 지난주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선곡, 웅장한 사운드에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보였던 딕펑스는 심사위원 호평에도 불구, 탈락자로 선정되었으나 슈퍼세이브로 인해 생존했다.


심사위원들은 고민 끝에 "음악적 시선과 대중의 시선이 이렇게 다르다"고 아쉬워하며 딕펑스에 수퍼세이브를 사용했다. 이로써 딕펑스는 톱6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딕펑스는 김태현 김현우 김재흥 박가람 등으로 구성된 밴드로, 팀에 기타 연주자가 없는 이색 구성을 취하고 있다. 2010년 EP앨범 '딕펑스 1st'로 정식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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