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2TV 월화극 '울랄라 부부' 캡처> |
'울랄라 부부' 한재석이 김정은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울랄라 부부' (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전우성)에서 장현우(한재석 분)는 과거 자신이 나여옥(김정은 분)에게 청혼하며 자신의 확고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그는 나여옥을 불러 "이런 날이 올 줄 꿈에도 몰랐다"며 "너한테 꼭 보여 주고 싶은 게 있어"라며 그를 넓은 공터로 데리고 갔다.
장현우를 공터를 배경으로 자신이 직접 만든 집 모형을 보여주며 "어때 소월도 별장이랑 비슷하지?"라며 "동화 같은 그 집 내가 지어 주기로 약속했잖아. 이제 그 약속 지켜주고 싶은데"라며 프러포즈를 했다.
장현우의 프러포즈는 추억에서 시작됐다. 그는 나여옥과 어린 시절 동네 오빠동생으로 지냈다. 두 사람은 동네 위치했던 별장을 보며 미래를 떠올렸었고 장현우는 나여옥에게 미래에 별장을 지어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고수남의 영혼이 들어가 있는 나여옥은 "잠깐만요 저 드릴 말씀이 있어요. 남편이랑 다시 합치기로 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죄송합니다. 대신 제가 친구해 드릴게요"라며 장현우의 마음을 망설임 없이 잘라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