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
타블로의 눈물이 시선을 모았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29일 방송 말미 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진 DJ투컷) 멤버 타블로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예고편에서 타블로는 그간 가요계에서 활동하며 겪었던 일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타블로는 "내 인생이 끝난 줄 알았다" "사기꾼, 매수설, 다 위조다, 그러니까 안 믿지" "내가 이런 일을 만들었기 때문에 우리 가족이 피해를 보는 건 아닐까"라고 울먹이며 말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타블로의 심경 고백에 MC 한혜진도 눈물을 글썽여 눈길을 끌었다.
오는 11월5일 방송되는 '힐링캠프'에서 타블로가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타블로는 지난 2003년 에픽하이 1집 앨범을 통해 공식 데뷔한 이후 특유의 래핑 실력과 감성적인 힙합 음악을 선보이며 팬들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타블로는 미 명문대인 스탠퍼드 대학 석사 출신의 엄친아 래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타블로는 자신의 최종 학력과 관련해 조작 의혹이 불거지며 이른바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사건으로 법정 싸움을 치르기도 했다. 타블로는 이후 자신의 학력이 사실임을 입증했고 타진요 일부 회원들은 법정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했다.
한편 타블로의 아내인 배우 강혜정도 '힐링캠프'에 함께 출연해 그간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