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이병헌이 제49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병헌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49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범죄와의 전쟁'으로 남우주연상을 탔다. 이병헌은 해외 영화 촬영 일정 관계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병헌은 데뷔 20년만의 첫 사극인 '광해'에서 왕 광해와 천민 하선 역을 맡아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최민식은 이날 '페이스 메이커' 김명민, '댄싱퀸'의 황정민, '광해,왕이 된 남자'의 이병헌, '부러진 화살' 안성기와 경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