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왼쪽) 이민정 ⓒ스타뉴스 |
배우 이병헌이 대종상 시상식에 참석 했다면 연인 이민정에게 소감을 전했을까?
이병헌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9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인기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현재 영화 '레드2' 촬영차 영국 런던에 머무르고 있는 이병헌을 대신해 소속사 BH엔테테인먼트의 손석우 대표가 대신 소감을 전했다.
손석우 대표는 "진짜 이병헌이 왔어야 하는데 가짜가 와서 죄송하다"며 "다음 주 런던 출장을 가게 되는 데 가방이 무거울 것 같다"고 2관왕의 기쁨을 밝혔다
추창민 감독과 류승룡 한효주 장광 등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한 손석우 대표는 "이병헌이 있었다면 이런 얘기를 했을 것"이라며 "마지막 인사말은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 이 기쁨을 전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마쳤다.
손석우 대표가 언급한 '그 사람'은 잘 알려진 대로 이병헌의 연인 이민정이다. 이병헌은 지난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병헌은 '광해' 관련 행사에서도 이민정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병헌 주연의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이번 대종상 시상식에서 총 14개 부문의 상을 석권해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