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김장훈 "공황장애, 오히려 '땡큐"

황가희 인턴기자 / 입력 : 2012.10.31 00:35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 KBS2TV '승승장구' 캡처>


가수 김장훈이 공황장애에 고마운 마음을 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이하 승승장구)'에 출연한 김장훈은 2003년 갑자기 유학을 떠난 이유를 묻는 MC 김승우의 질문에 노래를 위해서였다고 답했다.


김장훈은 "등 따뜻하고 명품 입고 먹을 거 먹고 하니까 어느 날 내 노래가 안 슬프더라"라며 "단돈 3천 달러만 들고 갔다. 뭔지 몰랐지만 '바닥을 치면 다시 노래가 슬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거기서 공황장애가 왔다. 어마어마한 약 값이 나왔다"며 "그래서 정신병에 '땡큐'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그는 "공황장애에 걱정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슬픈 노래가 나올 수 있겠구나'싶어 설렜다"며 "아픔은 아픔으로 끝나지 않고 음악이 되니까"라고 공황장애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