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왼쪽)과 신수지 ⓒ스타뉴스 |
개그맨 허경환(31)이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신수지(21)와 열애설에 대해 침묵하고 있어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앞서 31일 오전 한 매체는 허경환과 신수지가 6개월 째 열애중이라고 보도했고, 양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이를 부인했다.
신수지 소속사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이날 오전 스타뉴스에 "신수지씨가 열애설 기사를 접하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라며 "신수지씨가 워낙 성격이 털털하다 보니 외부에 잘못 비춰진 것 같다. 두 사람은 그냥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고 밝혔다.
허경환 소속사는 그러나 "본인에게 아직 확인을 못했다.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알고는 있지만 본인과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소속사와 허경환은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황. 이는 허경환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거나 열애설에 대한 부감으로 인한 '잠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허경환은 오는 11월 17일 방송 예정인 KBS 2TV 파일럿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을 최근 촬영 중으로 31일 오전에도 서울 마포에서 이에 임하고 있다.
'인간의 조건'은 '1박2일' 연출자 나영석PD와 '백점만점' 등을 연출했던 신미진PD가 연출을 맡은 프로그램. 주어진 상황에서 각 개인이 어떤 반응을 나타내는지 즉각적으로 확인하는 버라이어티다.
허경환에게 주어진 조건상 소속사와 연락이 닿지 않았고 '열애설'에 입장을 밝힐 수 없게 된 것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열애가 아니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본인의 의사 확인은 있어야 할 것 같아 휴대전화로 연락을 하고 있지만 연락이 계속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정확한 그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소속사 대표가 마포 촬영장으로 가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