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 新음원강자..앨범 전수록곡 차트진입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10.31 14:37
  • 글자크기조절
image
프라이머리 <사진제공=아메바컬쳐>


힙합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새로운 음원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다이나믹 듀오 소속사 아메바컬쳐 소속 프로듀서인 프라이머리는 31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프라이머리 앤드 메신저 LP'를 발표, 신곡 여러 곡이 동시 차트에 진입하는 등 음악 팬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프라이머리는 그간 다이나믹 듀오, 슈프림팀, 도끼 등 래퍼들과 왕성한 활동과 케이윌 등 가수들과의 작업으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인정받아온 뮤지션. 타이틀곡 '?(물음표)'를 비롯해 '독' '축하해' '아임 백' '플레이보이즈 다디어리' '3호선 매봉역' '2주일' '요지경' '해피엔딩' 등 무려 신곡 9곡을 멜론 차트에 진입시켰다.

프로듀서 시리즈 앨범을 연달아 발표하고 실험적인 프로듀싱 능력으로 인정받은 프라이머리는 이번 새 음반의 콘셉트를 '힐링'으로 정하고, 잔잔하면서도 힙합 고유의 색을 살린 다양한 분위기의 새 음악을 담아냈다.

피처링으로타 참여한 가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타이틀곡 '물음표'는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보컬리스트 자이언티가 참여했으며, 엠블랙의 지오 박재범 슈프림팀 가리온 빈지노 도끼 더블K 정기고 등 아티스트들이 대거 힘을 보탰다.


프라이머리는 2년간 시리즈 앨범을 통해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콜라보 작업을 조율했고, 가수 중심이 아닌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강조해 새 영역을 구축했단 평이다. 다이나믹 듀오 멤버 개코와 최자를 분리해 피처링 작업을 펼쳤고, 대중에 알려지지 않은 보컬이나 래퍼를 끊임없이 발굴해 프로듀서로서 최적의 역량을 보여 왔다.

프라이머리는 데뷔 때부터 줄곧 가면을 쓰고 활동해 왔다. '프라이머리 스쿨' '프라이머리 스코어'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활동하다 보니 존재를 알리기보다는 팀 전체의 색깔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가면을 쓰게 됐다.

지난해에는 1920~30년대 유행한 스윙 재즈와 맘보 등의 장르가 갖는 특유의 리듬감과 디제잉을 결합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운 힙합 음악을 만들었다. 올해는 '입장정리' '씨스루' '자니' 등을 발표,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