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1일 김재철해임안 재상정..처리여부 '관심'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11.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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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리는 방문진(방송문화진흥회) 정기이사회에서 김재철 MBC사장 해임안이 재상정 될 예정인 가운데 해임안의 처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MBC노조의 이용마 홍보국장은 스타뉴스에 "우리는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 가결 마지노선을 오늘 열리는 방문진 이사회로 보고 있다"며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영하 노조위원장은 "이번 주 목요일에도 처리 안하면 부결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MBC의 대주주인 방문진은 지난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지난 9월 상정됐던 김재철 사장 해임안을 철회했다. 이날 방문진은 "김 사장의 해임요건을 더 추가해 11월 1일 이사회에서 해임안을 다시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서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이 처리되지 않는다면 김 사장의 거취 문제는 대선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MBC노조는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철회된 후 지난 29일부터 삭발·단식 투쟁을 벌이는 등의 행동대응을 펼쳐왔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김재철 해임안이 부결될 경우 전면적인 파업재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제출된 김재철 사장 해임안에는 김 사장의 법인카드 과다 사용 등이 사유로 제출됐다. 또 최근 불거진 MBC 지분매각 논의 등의 사유가 추가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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