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소년'이 개봉 5일 만에 100만 고지에 올랐다.
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은 지난 4일 41만 8244명이 관람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은 129만 4473명이다.
'늑대소년'은 늑대인간 연구 후 버려진 늑대소년(송중기 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소녀 순이(박보영 분)가 만나 순수한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송중기 박보영 외에도 장영남 김향기 유연석 등이 출연했다.
지난 달 31일 개봉한 '늑대소년'은 개봉 첫 날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5일 연속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평일 흥행에 이어 개봉 첫 주 주말인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 간 103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압도적인 성적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성공적인 첫 주를 보낸 '늑대소년'은 여전히 41.9%의 실시간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2주차 평일에도 무난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집계한 관객평점도 5일 오전 현재 9.1점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 관객들의 입소문도 기대할 만하다.
한편 '007 스카이폴'은 같은 날 17만 7478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169만 4359명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10만 6293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총 관객을 1141만 884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