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사진=스타뉴스 |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이 3주간 결방을 맞이하게 됐다.
KBS 드라마국 곽기원 EP는 5일 스타뉴스에 "촬영일정에서 박주미를 빼고 촬영한다는 건 배우와 작품에 대한 배려가 아닌 것 같아 3주 결방여부를 놓고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며 "8일 오후, 작품 일정 및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곽기원 EP는 "현재로서 남아 있는 촬영 분량이 없기에 이를 대체할 방법을 모색 중이다. 다큐멘터리 혹은 편집본을 내보낼 예정으로 변수가 없다면 이 계획대로 간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의 복귀 의지를 잘 알고 있기에 모든 상황을 종합해 고려, 존중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주미는 지난달 23일 오후 11시 50분께 경북 군위군 중앙고속도로 하행선(부산방향)에서 앞서가던 덤프트럭과 추돌사고를 당했다.
이후 지난달 24일 오전 11시께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일반병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박주미는 간 내부 열상, 갑상선 연골 골절, 무릎, 복부, 목 등에 찰과상으로 4~5주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