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9일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엄태웅이 예비신부 윤혜진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엄태웅은 5일 오후 1시께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통해 윤혜진에 대한 애틋한 심경을 고백했다.
엄태웅은 "오랜만에 찾아와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평생 함께 할 한사람을 소개 하려고 글을 남깁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제(지난 4일) '1박2일'을 통해 처음으로 결혼 발표를 하게 됐고, 여러분들에게 먼저 얘기 하지 못한 점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저와 함께 할 사람은 이미 알고 계시지만 발레를 전공한 사람으로 착하고 제 일을 많이 이해해주고, 개인 적으로 몸과 마음이 지칠 때면 옆에서 묵묵히 저를 믿어 주고 사랑해준 사람입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정말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그 사람과 평생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털어 놓았다.
엄태웅은 "항상 그랬듯이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저 엄태웅은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지금까지 올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혼자만이 아닌 그 사람과 바르고 행복한 길 걸어 갈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그는 "묵묵히 오랜 시간 저와 같은 생각과 마음으로 응원 해주신 고마운 사람들. 항상 건강조심 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사랑합니다"고 전했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6월 누나인 엄정화의 소개로 만난 발레리나 윤혜진과 오는 내년 1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 윤혜진은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로, 현재 임신 5주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