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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이 저조한 시청률로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첫 방송된 '드라마의 제왕'은 6.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낮은 시청률이며, 전작 '신의'의 종영 시청률인 10.1%보다 3.6%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된 '드라마의 제왕'은 '드라마계의 마이더스' 앤서니김(김명민 분)과 드라마를 향한 순수한 열정을 지닌 작가 이고은(정려원 분)의 악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명민은 이날 카리스마 넘치고 욕망에 휩싸인 드라마 제작사로 완벽 변신해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정려원은 순수하면서도 강인함을 지닌 개성강한 드라마 작가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마의'는 14.7%, KBS 2TV '울랄라부부'는 11.5%의 시청률을 각각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