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스터김 캡쳐> |
KBS 1TV 저녁일일연속극 '힘내요 미스터김'(극본 조정주 연출 홍석구)이 순항 중이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미스터김'은 20.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일 방송보다 2.8%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20%대 안착에는 성공했다.
이날 총각이지만 친조카를 비롯해 아이들을 마음으로 품은 김태평(김동완 분)과 이를 보고 천명관(이두일 분), 조재남(진경 분) 부부는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이 장면을 통해 혈연중심의 가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에서 적지 않은 갈등을 겪을 것을 예고했다. 이전까지 대가족 중심에서 이야기가 시작하는 것과 달리 대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선보인다.
아직까지는 김희래(서지희 분), 송아(노정의 분)가 오빠 리철룡(연준석 분)에 대해 인정 안하지만 점차 구성원들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간다. 이 과정에서 천경술(백일섭 분)의 가족들도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변화될 것임을 알렸다.
'미스터김' 기획을 맡은 문보현 CP는 최근 스타뉴스에 "김태평이라는 인물설정을 할 때 김동완을 염두해 뒀다"며 "어린 배우들도 고심해서 선발했는데 성인연기자 못지않게 현장에서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KBS 1TV 저녁 일일연속극이 꾸준히 사랑받은 만큼 '미스터김'이 어떤 행보를 이어갈 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