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양현석 박진영(왼쪽부터) ⓒ사진=임성균 기자 |
가수 겸 제작자 박진영이 "양현석이 'K팝스타' 참여 후 밝아졌다"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9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에 이어 또 다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시즌2 첫 녹화를 시작하면서 여기 있는 분들 중 가장 들뜬 것 같은데 두 달 동안 사막에서 전화랑 인터넷 TV를 끊고 살다가 첫 스케줄이었다"라며 "도시를 보니까 모든 게 신기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녹화장에서 심사위원 자리에 앉아 있고 제작진과 재능 있는 친구들 만나니흥분되고 설렜다"라며 "그런 기분이 시청자들에도 전달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또 "무엇보다 양현석 형이 'K팝스타' 참여하면서 너무 밝아졌다"며 "전에는 밖에도 잘 안 나가고 그랬는데 이젠 안 그러며 밤 12시만 되면 술에 취해서 저를 불러내는 것만 빼면 정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보아 또한 "그리고 약속에 안 늦는다"라고 맞장구 쳤다.
박진영은 "올해 가요계에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재원을 발견한 것 같다"며 "오디션에서 우승해 잠깐 가수하고 사라질 친구들은 아닌 것 같다"라며 'K팝스타2'에 기대를 당부했다.
'K팝스타2'는 가장 현실적인 오디션을 모토로 국내 대형 기획사 SM, YG, JYP와 손잡고 세계로 뻗어나갈 새로운 K팝 스타를 찾는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지난 시즌1 우승자 박지민을 비롯해 톱3 이하이와 백아연이 성공적으로 가수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더 높아진 참가 수준과 업그레이드 된 수준으로 돌아온 'K팝스타2'는 오는 18일 오후 5시 '일요일이 좋다' 1부로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