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임슬옹 ⓒ사진=스타뉴스 |
발등 골절상을 입은 그룹 2AM(임슬옹, 조권, 이창민, 정진운)의 임슬옹(25)이 예정대로 스케줄을 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9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슬옹은 오는 11월 24일과 25일 양일 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릴 2AM의 '더 웨이 오브 러브(The Way of Love)' 콘서트에 참석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임슬옹에 대한 급한 치료가 마무리되는 대로 콘서트 연습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며 "무엇보다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고 밝혔다.
임슬옹은 지난 2일 열린 일본 공연에서도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운동을 하던 중 왼쪽 발등과 발가락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고, 수술을 받은 뒤 휠체어를 타고 일본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2AM은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대만 등 확정 지역 외 다른 국가에서 추가 공연도 검토 중이다. 임슬옹은 2AM의 투어 스케줄과 함께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26년' 프로모션에도 참석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소속사 측은 혹시 모를 재발 가능성을 대비해 무리하지 않는 스케줄을 진행하며, 세심하게 건강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다. 소속사 측은 "(임)슬옹이 현재 휴식과 치료를 겸하며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며 "경과를 지켜보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