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SBS '스타킹'> |
방송인 강호동이 피아노 연주와 노래로 1년 만에 돌아온 '스타킹'의 포문을 열었다.
강호동은 10일 오후 6시20분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을 통해 복귀 신고식을 치르며 지난해 잠정은퇴 후 1년여 만에 시청자와 만났다.
이날 붐과 이특의 소개 속에 등장한 강호동은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뒤 무대 위에 준비된 피아노로 가 직접 연주를 하며 노사연의 '만남'을 열창했다.
자막에는 "설렙니다. 긴장됩니다. 어떤 말로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겠기에 노래로 처음을 엽니다"라는 자막이 그의 심경을 대변했다.
연주를 마친 강호동은 "시청자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스타킹' MC 강호동입니다"라고 인사 한 뒤 "떨리고 설레고 긴장된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반갑게 반겨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진심어린 연주와 노래에 감동을 받은 패널들 일부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으며, 연주를 마치자 무대로 나와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박준규, 박해미, 김지선, 붐, 은지원, 김종민, 김나영, 변기수, 이특, 2PM 택연, 우영, 준호, JunK, 찬성, 포미닛 현아, f(x) 빅토리아, 제국의 아이들 광희, 이루마가 출연해 강호동의 복귀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