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엄태웅, 피앙새 윤혜진 "사랑해" 커플사진공개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2.11.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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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이 '1박2일'에서 결혼 발표했다.

엄태웅은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연출 최재형) 울산 울주군 편을 통해 예비신부와의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또 피앙새와 함께 한 사진도 공개했다.


엄태웅은 "지난 6월 25일에 처음으로 만났고, 무용을 하는 사람"이라며 예비신부인 발레리나 윤혜진을 공개했다.

엄태웅은 "첫인상은 '성격이 좋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만나다보니 편안하고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나는 처음 만나서 이틀째 될 때부터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다른 곳에서 일을 하게 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 친구를 보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엄태웅은 "우리 어머니와도 굉장히 잘 지낸다"고 덧붙였다.

그는 피앙새에게 영상 편지도 썼다.

그는 "인생의 고아를 면하게 해줘서 고맙고, 당신도 처음가는 길이라서 힘들지 몰라. 하지만 멋진 남편, 사위가 되도록 노력할께. 사랑해"라고 말했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6월 누나인 엄정화의 소개로 만난 발레리나 윤혜진과 오는 내년 1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 윤혜진은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로, 현재 임신 6주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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