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최강희 주연의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비밀남녀전'이 '7급 공무원'으로 제목을 바꿨다. 15일 드라마 제작사 측은 이같은 제목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7급 공무원'은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의 천성일 작가가 각본을 쓰고 김상협 PD가 연출을 맡은 드라마. 2009년 개봉해 410만 관객을 모은 영화 '7급 공무원'의 프리퀄 형식 드라마다. 당초 '비밀남녀전'이라는 제목으로 불렸으나 결국 영화 원제인 '7급 공무원'으로 제목을 수정했다.
영화 '7급 공무원'이 신분을 밝힐 수 없는 국가정보원 요원 두 남녀의 사랑과 활약에 초점이 맞췄다면 드라마 '7급 공무원'은 그들의 첫 만남에서 국가정보원 직원이 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코믹하고 버라이어티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주인공 한길로 김서원 역에는 각각 주원과 최강희가 캐스팅됐으며, 황찬성, 김민서 등도 합류했다. 장영남 안내상 강신일 손진영 등도 출연할 예정이다.
상대를 속이는데 전문가가 된 두 젊은 남녀가 벌이는 로맨틱 활극 '7급 공무원'은 최종 캐스팅이 완료되는 11월 중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고싶다'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된다.